오만 화폐(리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만은 아라비아 반도 남동부에 위치했는데요.

정식 국명은 '오만 술탄국' 입니다.

여기서 술탄은 이슬람 세계에서 정치 지도자를 뜻하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왕'으로 불르는걸 오만에서는 '술탄'이라고 합니다.

 

오만의 지역은 대부분 사막 지형이며

수도 무스카트의 경우 최고 기온이 49.1도나 된다고 합니다.

열대야 습성이 강한데 오히려 여름 장마철때는 시원한 날이라네요.

또한 바다와 인접해있기에 습도가 높습니다.

 

종교는 무슬림의 비율이 높고

남초 나라인데, 성차별이 현존하는 나라입니다.

 

오만에서는 '리알'이라는 화폐 단위를 사용합니다.

사우디나라에서 리얄을 사용하는데,

그것과는 다른 화폐 단위입니다.

보조화폐 단위는 '바이사'가 있습니다.

지폐는 1972년 11월 경부터 등장했고

동전은 1975년 초부터 시행되었는데

생각보다 현금화 사용이 오래되지 않은 나라입니다.

 

오만 지폐

100,200바이사 그리고 50,20,10,5,1,1/2 리알이 있습니다.

지폐앞면에는 보시다싶이 누가봐도 술탄인것 같은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술탄 '카부스 빈 사이드 알사이드'인데요.

현재는 사망했지만 약 50년을 통치해온 지배자입니다.

 

그는 오만을 통치해오면서 사회적인 안정에 신경써

치한이 상대적으로 좋은 나라인데요.

또한 경제적인 부흥도 어느정도 일컫은 술탄이였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병세가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래서 위 지폐 사진은 구권으로 보시면 되지만

아직 폐기 되진 않았습니다.

2025년부로 완전히 폐기된다고 하네요.

그렇게 새로운 술탄으로 '하이밤 틴 타리크 알사이드' 가 승계 받았습니다.

그는 이전 카부스 술탄의 사촌 동생이자 문화부 장관이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카부스 슬하에 자녀나 형제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하이밤 술탄은 다른국가와 국민 모두가 평화롭게 사는것이라며

국가 주권과 국제협력을 존중하고 균형을 지켜 나가는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중립적인 입장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중재자 역할을 감당하기도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위 지폐는 현행권 지폐로 새로운 술탄인

하이밤 술탄의 초상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 5리알 현행권 지폐를 보시면,

맨 오른쪽에 은박 같은 위조 지폐를 방지하는 부분도 보입니다. 

그리고 하이밤 술탄의(그의 특이한 눈빛 ㅎㅎ) 초상화가 있으며

그 뒤로는 어떤 배경이 보이는데요.

바로 오만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랍니다.

 

오만 국왕이 오페라를 너무 사랑해서 지었다고 하네요.

엄청나게 크고 내부도 들어가면 화려하다고 하니,

오만 여행을 간다면 한번쯤 들려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오만 동전

 

5,10,20,50,100 바이사 동전이 있습니다.

 

동전의 앞면에는 액면가를 나타내는 금액권이

아랍숫자로 적혀있습니다.

뒷면에는 오만 국기에 있는 두개의 검 모양이

교차되어져 있는 특징이 똑같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